도종환, 교통법규 62차례 위반 “운전 담당 직원의 규정 착오”

도종환, 교통법규 62차례 위반 “운전 담당 직원의 규정 착오”

기사승인 2017-06-13 11:21:4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년간 총 62차례 교통위반을 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도 후보자에 대해 "제19~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지난 5년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48회, 속도위반 8회, 주정차 위반 6회 등 총 62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도 후보자가 통행위반으로 낸 과태료 총액은 481만4000원이다.

송 의원은 "당선 직후 많게는 하루 4~5차례 법규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의혹에 대해 도 후보자는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교통법규 위반 대부분이 지난 2012년 6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것으로 당시 운전을 담당한 직원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규정에 대한 착오로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역시 저의 불찰이다. 당시 렌터카를 이용해 위반사실을 통보받는 데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되며 본의 아니게 위반이 반복됐다"면서 "규정을 정확히 숙지한 뒤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없었으며 현재 교통법규 위반 관련 미납된 과태료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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