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15일 성산대교 북단 교각 하단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서울시가 보수공사에 나섰다.
시 측은 차량통행이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 마포구 성산대교 북단 교각 6번 하단 부분에서 1~2m 규모의 콘크리트가 무너졌다. 콘크리트 덩어리는 현재는 모두 회수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콘크리트가 무너진 곳은 다리 하중을 받는 곳이 아닌 미관을 위해 교각 부분에 덧붙인 장식 부분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다리가 만들어진 지 40년이 지나 오래돼 떨어져 나간 것"이라며 "파손된 부분은 차량 통행이나 안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리가 노후한 만큼 이번 기회에 보수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손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산대교는 지난 4월부터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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