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에서
사냥개 두 마리가 시민들을 습격하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4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가에서
이 모 씨(31)가 키우던 사냥개 2마리가 집을 빠져나와
시민 3명을 덮쳤는데요.
해당 견종은 사냥개나 투견으로도 활용되는
도고 아르젠티노와 프레사 까나리오로 파악됐습니다.
사냥개의 공격을 받은 3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두 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도고 아르젠티노는 마취 주사를 맞고 숨이 끊어졌으며,
주변을 배회하던 프레사 까나리오는
현재 도봉소방서에서 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wh****
저 개 주인은 살인미수로 잡아넣어야 함
중상 입은 여자 인생은 뭘로 보상하냐 대체
ak****
견주 처벌 엄하게 해야 키우는 사람이 알아서 잘할 겁니다.
징역 10년은 해야 해요.
sy****
기르던 개가 사람을 물어 죽이면 최고형이 얼만 줄 아냐?
2년이다ㅋㅋ 어이없는 대한민국
wj****
큰개는 관리 제대로 못할 거면 기르지 좀 말자
여러모로 민폐 그 자체다
ha****
이런 맹견을 키우는 데 어떤 허가자격이나 관리기준이 아예 없나요??
그게 가장 큰 문제인 듯
'사냥의 귀재'라 불리는 도고 아르젠티노는
어느 견종보다 놀라운 사냥 능력을 가진 견종으로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데요.
몸집이 비슷하거나 약한 퓨마와도 싸워서 이길 정도로
거침없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사냥개나 투견으로 활용됩니다.
한편, 경찰은 사냥개 주인 이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주의 의무 태만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피해자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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