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엔비어스·루나틱 하이, 메타 아테나·콘박스 꺾고 8강 최종전 진출 (종합)

[오버워치 APEX] 엔비어스·루나틱 하이, 메타 아테나·콘박스 꺾고 8강 최종전 진출 (종합)

기사승인 2017-06-20 23:10:15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엔비어스와 루나틱 하이가 8강 최종전에 진출했다. 엔비어스는 X6 게이밍과 리턴 매치를 치른다. 루나틱 하이는 LW 블루와 붙는다.

엔비어스와 루나틱 하이는 2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A·B조 8강 패자전에서 각각 메타 아테나와 콘박스 스피릿에 승리했다.

메타 아테나가 ‘알파’ 신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선취했다. 이들은 첫 라운드를 퍼펙트 게임으로 내줬지만 이어지는 2·3라운드를 잇따라 따냈다.

2세트는 엔비어스측 ‘타이무’ 티모 케투넨과 ‘이펙트’ 김현, 메타 아테나측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와 ‘리베로’ 김혜성의 캐리력 대결이 불꽃튀겼다. 두 팀이 3점씩을 얻어내면서 승부는 최종 라운드로 이어졌고, 엔비어스측이 더 멀리 화물을 밀어 승리했다.

하나무라에서 펼쳐진 3세트, 양 팀이 B거점 돌파를 어려워했다. 그러나 엔비어스가 3분의 2가량을 점령한 데 반해 메타 아테나는 거점을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해 엔비어스가 이겼다. 김현의 펄스 폭탄이 잇따라 대량의 킬을 만들어내면서 메타 아테나의 공격 의지가 꺾였다.

위기에 몰린 메타 아테나는 최후의 교전 장소로 도라도를 선택했다. 하지만 선공을 택한 이들은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엔비어스의 수비가 몹시 견고했다. 공수 전환 뒤 전진 수비를 펼치며 항전했으나 이미 전세가 엔비어스쪽으로 넘어간 상황. 결국 엔비어스가 적의 화물을 추월하고 최종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루나틱 하이와 콘박스의 대결이 이어졌다. 루나틱 하이가 쉽게 1세트를 승리했다. 이들은 ‘기도’ 문기도의 활약 덕에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뒀고, 그대로 1·2라운드를 내리 땄다.

콘박스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두 팀은 추가 시간까지 항전해 3점을 얻어냈고, 이어지는 추가 라운드를 통해 승패를 가렸다. 콘박스측이 더 집요했다. 이들은 추가 시간을 5분 넘게 이어가며 2점을 획득, 승리했다.

3세트에도 두 팀의 피 튀기는 혈전이 이어졌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점씩을 얻어낸 이들은 오아시스로 전장을 옮겼다. 두 팀 모두 99% 점령에 도달했고,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루나틱 하이가 승리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오늘의 마지막 세트가 펼쳐졌다. 루나틱 하이는 신들린 듯한 대규모 교전 능력을 뽐내며 먼저 3점을 획득했다. 이어 공수 교대 후 1번째 관문 앞에 수비 진형을 구축했고, 콘박스의 공세를 아슬아슬하게 막아내 승리했다. 겐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준 ‘아키텍트’ 박민호는 분루를 삼켜야 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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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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