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주=김성수, 이경민 기자] 전북현대의 '닥공' 위력은 밤에 더욱 빛을 발했다.

야간 홈경기에서 9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현대. 지난 2016시즌 홈구장 '전주성'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10경기의 야간경기(오후 6시 이후)를 가진 전북은 8승2무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다.

야간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전북은 21득점 7실점으로 공·수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해 밤의 전사들로 불리고 있다.

2017시즌에서도 전북의 밤의 승리 기운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7일 전남 광양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북은 3대0으로 대승을 기록하며 야간승률을 쌓았다.

야간승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야간 홈경기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북은 21일 6연승을 바라보며 질주하던 강원FC를 상대로 연쇄 '골 폭탄'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압도했다.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7시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오는 28일에는 오후 7시30분 포항에서 포항과 야간 홈, 어웨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어 야간 승수쌓기 기록에 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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