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3일 개막해 18일간 대구를 뮤지컬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역대 최다인 9개국(26개 작품, 96회 공연) 참가로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강화한 DIMF는 이날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영국 ‘스팸어랏(Spamalot)’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개막공연이 종료된 밤 9시4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공연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제3회 DIMF 뮤지컬 스타’에서 대상을 받은 이석준(안양예고 3학년) 등 수상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개막공연 스팸어랏의 출연진과 제작진들도 무대에 오른다.
다음날인 24일 오후 7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DIMF의 ‘개막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해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본공연에 앞서 오후 6시30분부터는 제11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과 ‘제3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이 함께 하는 사전공연이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브랜드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세계에서 유일하게 뮤지컬만으로 개최되는 공연축제인 DIMF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lh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