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폰’ 허원석 “올 시즌 3강 아닌 4강…롱주 충분히 잘해”

[롤챔스] kt ‘폰’ 허원석 “올 시즌 3강 아닌 4강…롱주 충분히 잘해”

기사승인 2017-06-22 19:25:20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롱주도 충분히 잘한다. 3강이 아닌 4강이다”

‘폰’ 허원석이 에버8전 경기 승리 후 기자실을 찾았다.

허원석의 소속팀 kt 롤스터는 22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8 위너스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우선 허원석은 “늘 세트 MVP를 받아왔는데 오늘은 못 받아서 약간 아쉽다”며 웃었다.

이어 최근 ‘3강 구도’와 관련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롱주도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3강이 4강”이라고 표현했다. kt 롤스터는 시즌 첫 경기에서 롱주와 만나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허원석은 오늘 2세트에 미드 카르마를 선택해 ‘만능 열쇠’ 역할을 해냈다. 그는 미드 카르마를 두고 “라인전을 무난하게 풀어나갈 수 있으며, 요즘 원딜의 캐리력이 올라가고 있어 그를 보좌하기도 좋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음 경기인 bbq 올리버스전과 관련해서는 “오늘 1경기처럼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으니 방심하지 않고 2대0으로 이겨보겠다”고 다짐했다.

허원석은 오늘의 맞라이너였던 ‘셉티드’ 박위림에 대해 “라인전을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미드-정글의 호흡도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항상 매 경기마다 챙겨주시는 사무국 직원분들, 코치님,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도 항상 응원해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일정이 좀 빡빡한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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