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지역 전통문화가 메카로 자리매김할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27일 문을 연다.
대구시는 삼성창조캠퍼스 내 기숙사 E동을 임차해 올 1월부터 4월까지 사업비 6억원으로 건물 연면적 1,693㎡에 지상 1∼2층 규모로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조성했다.
주요시설로는 공방(상감입사장 등 6실), 예능교육실(가곡 등 2실), 공동강의실, 전시실 등이 있다.
앞으로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예능 및 기능분야의 국가지정문화재(소목장)와 시 지정 문화재 등 총 11개 단체가 입주해 전통문화의 전승·보존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무형문화재 전승공연 및 전시는 물론 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및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열리는 개관식은 천왕메기(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제 제 4호, 보유자 김수기) 보존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수교육관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표창,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전수교육관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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