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진에어의 스플릿 전략 봉쇄해 1세트 승리

[롤챔스] 아프리카, 진에어의 스플릿 전략 봉쇄해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06-28 21:42:05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아프리카가 상대의 스플릿 푸시 전략을 완벽 파훼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8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 전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렉사이를 고른 ‘엄티’ 엄성현이 경기 초반부터 아프리카의 정글을 헤집었다. ‘스피릿’ 이다윤의 리 신이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양 팀 정글러의 성장 격차가 벌어졌다.

엄성현은 9분경 ‘쿠잔’ 이성혁의 도움을 받아 ‘쿠로’ 이서행의 카시오페아를 상대로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고, 그의 선전 덕에 진에어가 전 라인에서 미세하게나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부, ‘익쑤’ 전익수의 케넨이 무난하게 성장해 본격적인 스플릿 푸시 단계에 돌입했다. 아프리카는 인원을 과투자해서라도 그를 막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한동안 끌려 다니던 아프리카가 띄운 승부수는 내셔 남작이었다. 이들은 34분 과감한 내셔 남작 사냥을 통해 버프를 획득, 전세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아프리카는 이후에도 스플릿 푸시 중이던 전익수를 수차례 끊었다.

아프리카는 43분경 자신들의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을 완승으로 끝냈다. 이들은 진에어의 본거지로 진격해 적 챔피언이 리스폰 되기 전 넥서스를 강제 점사해 승리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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