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대구시설공단,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기사승인 2017-06-29 15:56:55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대구·경북 공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공단은 2015년 자체 비정규직 고용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후 2015년 180명, 2016년 94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데 이어 다음달 1일 잔여인원 125명을 추가 전환시킨다. 이로써 2년 미만 근로자를 포함한 공단 비정규직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이번 비정규직 125명의 정규직 전환으로 공단은 새정부 출범이후 지방공기업 최초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고객관리직)으로 전환 완료하게 된다.

또 전환된 고객관리직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교통비 및 급식비를 3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하고, 호봉제를 도입해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며, 지난해에는 공단 설립 이래 최초로 평가급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 고용안정 등에 우수한 실적을 보여 정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올해부터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위해 평가급, 복리후생비 및 복지포인트 등 각종 근로조건을 일반직과 동일하게 조정해 기존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할 것‘이라며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최고의 안전, 최상의 서비스로 250만 대구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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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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