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와 제주항공은 공동으로 중국 북경에 소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원정대 투어를 실시한다. 사드배치에 따른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의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투어는 중국 북경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5명이 대구관광 원정대를 구성해, 대구-베이징간 정기노선이 있는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6박7일간 20대의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이들은 중국 SNS(웨이보, 웨이신, 블로그 등)채널에 대구관광 이미지와 텍스트 콘텐츠(이미지, 라이브방송 등)를 생성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대구의 관광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관광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일정은 ▲1일차 구암서원, 근대골목투어, 동성로, 모노레일, 서문 야시장 ▲2일차 이월드(83타워), 신세계백화점(아쿠아리움), 평화시장 ▲3일차 팔공산케이블카, 동화사, 대구삼성창조단지, 대형마트 쇼핑 ▲4일차 향촌문화관,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삼성라이온즈파크 ▲5일차 마비정벽화마을, 사문진 유람선체험, 계명대, 디아크 ▲6일차 힐크레스트, 수성못 오리배체험, 면세점, 딤프 공연관람 ▲7일차 동성로 카페골목, 빵투어 등이다.
마지막 7일차에는 20대 젊은 중국인 개별여행객 시각에서 대구관광지 답사후 개선해야 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구시 박동신 관광과장은 “이번 투어에서 서울과 제주도 이외에도 대구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개별관광지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대구가 20대 젊은 중국 개별여행객이 선호하는 관광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h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