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최고의 의료체계 만들겠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 후보자 “최고의 의료체계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7-07-03 20:29:11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민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의료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

3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능후(61)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1956년 경남 함안 출생인 박 후보자는 부산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버클리대에서 사회복지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후보자는 보건사회부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비롯해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등을 맡아왔고, 현재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진다”면서,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모든 국민이 현재의 결핍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구축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 누구나 필수적인 의료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의료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저출산을 국가 존립의 위협으로 상정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통합적 계획과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지금껏 가족의 헌신이 요구되던 치매 돌봄을 국가에서 책임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연금, 공적연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 후보자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최저생계, 실업 문제 등 사회복지 연구 전문가로서 현장감이 탁월하고 현안이 많은 자로 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안전망 확충, 의료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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