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제=이경민 기자] 김제의 한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불이나 인근 상가로 옮겨 붙어 1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33분께 전북 김제시 공덕면의 노모(78)씨 농기계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창고 521㎡와 안에 있던 트랙터 2대, 콤바인 등 각종 농기계를 태우고 앞에 있던 철물점으로 옮겨 붙었다.
화재 당시 철물점 주인과 옆 농약가게 주인은 재빨리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철물점으로 옮겨 붙은 불은 농약가게를 그을리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4시간3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펌프차와 물탱크 등 장비 9대와 소방대원 30여명 등을 동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