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 변호사 “사형 선고해야, 자괴감 느껴”…“변호사가 '심신미약' 될 판”

[쿠키영상]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 변호사 “사형 선고해야, 자괴감 느껴”…“변호사가 '심신미약' 될 판”

기사승인 2017-07-05 17:35:01



[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인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김양(17)이
재판에서 처음으로 유괴 혐의까지 인정했습니다.


어제(4일)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김양 측 변호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것에 대해
"살해와 사체손괴만 인정했었지만
피해자를 유인한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한다."고 말했는데요.

변호인은 "하지만 검찰 측 주장대로 치밀한 계획에 따라 범행을 한 것은 아니다.
사체손괴 및 유기 상황에서도 김양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건은 김양에게)
사형(선고) 해야 하는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성인과 달리 피고인의 경우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우리 법체계에서 가장 무거운 형은 징역 20년"이라며
"20년 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심신미약이 인정될 것 같지 않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또한 "변호인이 해줄 게 없다.
어서 재판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변호인이 재판 결과를 예측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재판장은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라."며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le****
골프장 살인범은 얼굴 공개하고
인천 초등생 살인범은 왜 가리는겨? 돈이 많고 적고 차이인가?

bv****
인천 초등생 살인범 사형에 처해야 해요
더 이상 정신병이라는 병명을 같다 붙이지 말아요
그 죄에 응당한 벌을 주세요

jo****
인천 초등생 살인범 변호하다 되레 변호사가 '심신미약' 될 판

se****
인천 초등생 살인범 기사 볼 때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변호인은 딱 보면 몰라서 그런 것들을 변호하려 했는가??
그래놓고 이제 와서 자괴감? 비겁한 변명입니다.
오죽하면 사랑이 엄마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오겠다고 했을까?


오는 12일 인천지법 대법정에서 열리는 다음 재판에는
피해자 어머니 등 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양은 지난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아파트로 데려가 살해한 뒤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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