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통영=이영호 기자] 경남 통영시가 사량도(상도) 고동산 자락 해안을 따라 대항해수욕장에서 사량대교로 이어지는 고동산 해안 둘레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둘레길은 사량도 대항마을과 금평마을 간 약 2.8km의 옛 길을 되살린 것으로 전망데크와 평상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또 둘레길 주변에는 편백나무 외 5종 1만7000여 그루가 식재됐다.
특히 해안둘레길 조성으로 그동안 산세가 험해 등반이 어려웠던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숲속을 걸으며 사량도의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통영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림복지 공간이 없는 사량도에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체류‧체험형 관광자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위험구간 정비, 시설물 보강 및 지속적인 관리로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과 마을 주민들의 힐링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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