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쾌조의 컨디션’ OMG가 중국에 첫 승을 안겼다.
중국 OMG는 6일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열린 한국 MVP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1일차 2경기에서 승리했다.
초반 바텀에서 킬 교환이 이뤄졌다. MVP가 ‘비욘드’ 김규석의 트리플 킬을 포함, 총 4킬을 얻어내며 앞서나갔다. 렉사이를 고른 김규석은 11분경 ‘시앙’ 후 빈의 자르반 4세를 상대로 갱킹을 성공시킨 뒤 탑 포탑을 철거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OMG의 저력은 뛰어난 대규모 교전 능력에 있었다. 이들은 대지 드래곤 사냥을 앞두고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MVP를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미드 2차 포탑과 대지 드래곤 버프 등을 얻어내 그간 손실을 복구했다.
OMG는 22분 만에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MVP의 시야장악이 미흡했던 점을 잘 이용한 시도였다. 버프를 얻어낸 OMG는 3방향에서 MVP의 숨통을 옥좼다. 결국 31분께 적의 미드 억제기를 미는 데 성공했다.
OMG는 38분경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모두 획득했다. 이후 미니언 대군을 이끌고 MVP의 본진으로 진격했다. 이들은 상대 억제기 3개를 차례대로 철거한 뒤 대규모 교전을 승리해 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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