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生 가오슝] SKT ‘페이커’ 이상혁 “우리가 가장 강해…다음은 kt”

[쌩生 가오슝] SKT ‘페이커’ 이상혁 “우리가 가장 강해…다음은 kt”

‘페이커’ 이상혁 “우리가 가장 강해…다음은 kt”

기사승인 2017-07-06 23:21:09

[쿠키뉴스=대만 가오슝 전람관 윤민섭 기자] SK텔레콤 T1 선수들이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SK텔레콤 T1은 6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펼쳐진 대만 플래시 울브즈와의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리프트 라이벌스 1일차 6경기를 승리했다.

자타공인 세계최강인 이들이 생각하기에, SKT 다음으로 강한 팀은 어디일까.

‘후니’ 허승훈은 “아직 많이 붙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며 보류 의견을 내놨다.

그는 “조금 더 대회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넛’ 한왕호는 중국 팀 월드 엘리트(WE)와 대만 플래시 울브즈를 찍었다.

아울러 한왕호는 “플래시 울브즈를 쉽게 잡은 만큼 대회가 편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울프’ 이재완은 “각 지역에서 가장 잘하는 4팀이 온 것이기 때문에 다 잘한다”고 적 팀들을 치켜세우면서도 “WE 바텀 듀오가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WE를 고르겠다”고 답했다.

‘뱅’ 배준식은 “삼성 갤럭시와 kt 롤스터”라고 답했다. 이전에 답변한 세 선수는 한국 팀도 포함되는 질문인지 몰랐다.

‘페이커’ 이상혁은 “SK텔레콤 T1이 가장 강하고, 우리가 kt에게 질 뻔했기 때문에 아직은 kt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블랭크’ 강선구도 “롤챔스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롤챔스 팀들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꼬마’ 김정균 코치는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꼈다”며 “대만 팀들이 잘한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플래시 울브즈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운이 좋아 게임이 잘 풀렸다”고 겸손을 유지했다.

다음 상대인 WE의 주전 서포터가 ‘벤’ 남동현에서 ‘제로’ 윤경섭으로 바뀐 것과 관련해 SKT 바텀 듀오의 의견을 들었다.

이재완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때도 붙어봤는데, 윤경섭 선수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전력 약화는 없을 것이고 상성이나 팀 전체의 챔피언 구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준식 역시 “MSI 때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그때도 잘했었다”고 회상하며 “이번에 다시 만나게 돼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에 같은 팀 소속으로 협력하게 된 타 롤챔스 팀들과 교류가 있었는지 묻자 배준식은 “같은 지역 팀이라도 귀국 후 롤챔스 2라운드 땐 적”이라면서 “별 다른 교류는 없었다. 지나가면 인사하는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정균 코치는 식스맨으로 강선구를 데리고 온 것과 관련해 “전부 다 데리고 오고 싶지만 엔트리가 6인이어서 강선구를 데려왔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만약에 더 많은 인원을 데려올 수 있다면 다 데려왔을 텐데 6인 제한이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