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의원 "TK현안에 민주당 TK특위 적극 나설 것"

조응천 의원 "TK현안에 민주당 TK특위 적극 나설 것"

기사승인 2017-07-07 15:25:28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의원은 7일 “최근 구성한 민주당 대구경북(TK)특별위원회에서 대구공합 통합이전 사업, 경북의 원전해체센터 유치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K특위 소속인 조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호텔에서 대구·경북 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 “앞으로 특위는 대구·경북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발전을 위한 여·야합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그는 “법안과 예산 협력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에 국한하지 않고 대구·경북 출향인사를 포함하는 여·야합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에 비전을 제시하고, 역량을 모으며,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TK의 상징일 수 없으므로, 박 전 대통령의 몰락과 홍 대표의 대선 패배가 TK 패배는 아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TK 부활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김부겸·홍의락 국회의원 등 대구·경북의 훌륭한 자산에 대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 ‘TK스럽다’는 말은 어느새 꼴통, 수구, 패권, 시대에 뒤처짐을 뜻하게 됐다”며 “이제는 정의롭고 담대한 리더십을 가르치는 곳, 보수 핵심가치인 애국, 도덕, 책임을 실현하는 ‘TK답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한편 조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으로 청와대를 떠났다가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성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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