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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생태휴양섬 하동 대도(大島)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물놀이장)가 문을 열었다.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격전지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 7000㎡의 본섬과 크고 작은 부속섬 6개로 이뤄졌다.
남해대교 인근의 금남면 노량항에서 4㎞ 가량 떨어져 하루 7차례 도선이 오가는데 20분쯤 걸린다.
대도마을회가 운영하는 3637㎡ 규모의 파라다이스 워터파크는 가로 24m 세로 13m의 메인 풀과 어린이 풀, 블랙홀 워터슬라이드, 아쿠아 바디슬라이드, 선 베드, 파라솔,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피서객을 맞는다.
어촌체험마을로 조성된 대도는 물놀이 외에도 카누체험, 캠핑, 사륜바이크, 산책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섬과 섬 사이에 펼쳐진 수심 10m 이내의 평탄한 해저에는 바지락·꼬막·피조개·새조개·굴 같은 패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조성돼 어린이·청소년들의 어촌체험 교육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농어·낙지·볼락·도다리·감성돔·노래미 같은 토착어종이 풍부해 해상 낚시터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금남면 노량항에서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7차례 대도아일랜드호가 운항한다.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