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 당시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은 사고 당시 앞에서 주행하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영상에는 2차로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속도를 줄이던 앞 차량 5~6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전날 오후 2시45분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다. 승용차에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광역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화면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버스 기사의 휴게 시간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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