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막말 논란’ 이언주 “사적인 대화 보도 유감” - SBS “취재 위한 공적인 통화”…학교비정규직노동자 “사퇴하라!”

[쿠키영상] ‘막말 논란’ 이언주 “사적인 대화 보도 유감” - SBS “취재 위한 공적인 통화”…학교비정규직노동자 “사퇴하라!”

기사승인 2017-07-11 11:36:40


[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의 노동자 비하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는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 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SBS 기자가
이언주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에 대해 물었고,
이 의원은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을
“미친 X”, “그냥 밥하는 아줌마”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조리사라는 것이 별게 아니다.
왜 밥하는 아줌마가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 등
급식 노동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이언주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사적인 대화를 여과 없이 보도한 SBS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유야 어찌 됐든 상처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SBS는 “사적인 통화가 아니라
취재를 위해 국회의원과 공적인 통화를 한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이언주 의원 지역구에도
비정규직 노동자, 하급 공무원 유권자들이 있고
유권자들에게 의원의 언행과 생각을 정확히 전달해주는 게 기자의 역할”이라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sg****
욕을 해주고 싶지만... 이언주 따위와 동급 되긴 싫다.

99****
국민의당은 당장 이언주 제명해라.
대선 조작 범죄자들이 이 정도에 눈 하나 깜짝할까 싶긴 하지만...

wi****
국민이 갖고 있는 민심이란 칼로 이언주 조작당 베어줄 것이다.

ka****
이언주 자식들 도시락은 누구나 다하는 것처럼 니가 직접 싸라~~~

sb****
아무리 일리 있는 지적이래도
특정 직종을 비하하는 듯한 부적절한 발언은 잘못됐죠.
국회의원으로서 말의 무게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좀 배웠으면....


한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어제(10일)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 보라.”며
이언주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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