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국민의당 강연재 전 부대변인이 탈당했다.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지난주 국민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제3의 중도의 길을 가는 정당도 아니고, 전국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의 새 정치도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강 전 부대변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이미 국민의당 관련 경력이 삭제돼 있다.
강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문빠', '광신도'로 지칭해 논란이 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이라며 "지령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고 비난해 물의를 빚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지난 1월에는 촛불집회를 가르켜 "'이석기 석방' 나오고 '문창극 연설' 나오는 걸 보니 광화문 광장도 잠정 휴업할 때가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전 부대변인은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대선 후보 경선 캠프의 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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