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이 신기술을 이용해 고품질 콩나물을 개발했다.

한식연은 스마트유통시스템연구단 김윤지 박사 연구팀이 대기압 플라즈마 방식에 의한 전기방전수를 제조하고 콩나물 재배를 위한 원료콩 침지·재배수로 사용, 성장률과 아스파라긴 등 영양성분 함량이 향상된 콩나물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방전수를 콩나물 재배수로 사용한 결과 성장률이 크게 개선됐으며 재배된 콩나물 영양학적 특성이 향상돼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C, 가바 함량이 콩나물 부위별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전기방전수 살균효과와 콩나물 위생성 향상 등 일석 삼조 효과를 가져와 관련 결과로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김윤지 박사는 “발아식품류 재배에서 전기방전수를 다양하게 활용할 경우 앞서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식품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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