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대구 여름축제’로 피서오세요

7월엔 ‘대구 여름축제’로 피서오세요

기사승인 2017-07-12 09:23:17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의 7월이 축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대구시에 따르면 14~30일 17일간 두류야구장,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스타디움 등 대구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2017 대구 여름축제’가 열린다.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꾸며지는 ’대구생활문화제‘,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대구의 폭염을 꽁꽁 얼려버릴 한여름 밤의 공포 축제 ‘대구국제호러연극제’, 공연중심도시를 표방하는 대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대구포크페스티벌’ 등이 그것이다.

대구생활문화제는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주제로 14~16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축제로 마련된다. 연주, 무용, 댄스, 힙합, 밴드, 합창,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야외 공연과 문학, 북아트, 캘리그라피, 회화, 공예, 미디어, 시각예술 등 다양한 야외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비 투게더! 비 해피!(Be Together! Be Happy!) 가자~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19~23일 두류공원,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이월드,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 축제는 치킨 43만 마리, 맥주 30만 리터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70여개의 치킨업체와 7개의 수제맥주 업체, 14개 세계맥주 브랜드가 참가한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EDM파티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폭염을 대비해 치맥 쿨링카, 워터 에어 바운스 등 35여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국제호러연극제는 ‘핫하게 대구, 쿨하게 호러’라는 주제로 27~30일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 및 대구시내 소극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올해엔 대구지역 7개 극단과, 서울·부산 등 국내초청공연 17개 팀, 일본·대만 등 해외초청공연 4개 팀이 참가한다. 호러연극공연 뿐 아니라 호러체험캠프, 좀비런, 호러EDM파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마당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호러IT(가상현실)체험관’과 ‘호러AR(증강현실)-고스트 캡처 어드밴처’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은 28~30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 김광석콘서트홀, 수성못,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포크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포크공연, 포크송콘테스트 등을 통해 포크 특유의 감성적인 멜로디를 즐길 수 있다. 조덕배, 유리상자, 봄여름가을겨울, 권인하, 이치현, 추가열, 최성수, 전유나, 박강수, 김명상, 강인원 등 1970~90년대 스타가수와 이성원, JB트리오, 김강주, 김종락 등 전국의 실력파 인디·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대구로 집결한다.

대구의 여름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은 대구축제 통합 홈페이지인 ‘대구축제닷컴’(www.daegu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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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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