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고민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보리알곡사료 육량·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보리 담근먹이는 수분함량이 많고 보리 특유 까락 섭취량 증가 한계로수요가 줄고 있다.
이 대체 기술인 보리알곡 사료는 일반 청보리 담근먹이와 달리 까락 없이 생보리 알곡만 따로 수확해 담근먹이 형태로 발효해 통째로 급여할 수 있다 보니 소가 잘 먹는다.
농진청은 한우 거세우를 대상으로 곡물사료 10%를 보리알곡 사료로 대체해 먹인 결과 출하체중은 평균 8㎏정도 늘어났고, 육질(근내지방도)은 10.7% 가량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농진청 한우연구소 장선식 농업연구사는 "곡물사료 원료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현실을 볼 때 다양한 사료자원 개발과 이용은 축산업 경쟁력을 한걸음씩 높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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