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평소보다 휴가철 사고율이 높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일깨워주는 영상 한 편 소개합니다.
지난 4일 있었던 다이빙 사고 모습이 담겼는데요.
미국의 폭스 뉴스 등의 언론이 보도하며 알려졌습니다.
영상 속 장소는
매년 젊은이들이 무모한 다이빙을 즐기기로 유명한 곳,
콜로라도주의 스프링스 파라다이스 코브 협곡입니다.
파라다이스 코브 절벽의 높이는 25m.
아파트 10층 높이에 버금가는 절벽에서
한 여성이 멋지게 다이빙 자세를 취하고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물을 향해 뛰어내립니다.
자세를 잘못 잡았는지
엉거주춤 엎드린 일명 ‘배치기’ 자세로 입수하는데요.
커다란 ‘풍덩’ 소리와 함께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네요.
동영상 촬영자는
“수면 밖으로 나온 여성의 코 부위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다리를 감싸 안고 뛰어 내렸어야 하는데,
순간 당황한 나머지 얼어 버린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여성은 즉시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한 매체는 해당 사고를 보도하며
“실제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고 크게 다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자신이 살아있는 게 기적이라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런 다이빙을 시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는데요.
전문가는 말합니다.
“아무리 물이라고 해도 25m 절벽에서 잘못된 자세로 떨어지는 것은
13m 높이에서 땅에 떨어지는 충격과 같다.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아래 해야 한다”고 말이죠.[출처=유튜브 Insid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