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도 다르지 않을 텐데요.
그 사랑을 시험하는 이색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험 방법은 간단한데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에게 다가가
10만 달러(한화로 약 1억)가 든 가방을 내밀며
“당신의 애견을 1억에 양도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묻는 겁니다.
과연, 주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인기 유튜버 다우즈(Daws)가 사업가처럼 멋지게 차려입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거리로 나섰습니다.
서류가방에 10만 달러의 현금을 두둑이 담아서 말이죠.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에게 다가가
개를 칭찬하며 관심을 보이는데요.
그리고 이내 가방을 열어 현금을 보이며
개를 팔라고 부탁합니다.
주인들은 하나같이 "NO!"라고 거절하는데요.
다우즈는 반려견의 주인에게 거절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멋진 녀석이다. 나의 가족이나 다름없다.”
"나의 절친한 친구니까."
"파는 물건이 아닙니다. 돈 따위 필요 없어요. 이 아이를 사랑하니까요."
"13년 동안 함께 지냈어요. 1억 없이는 살아도 이 녀석 없인 못 살죠.“
물론, 서류가방에 담긴 현금 10만 달러를 보고
팔겠다고 나선 남자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내와 아이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마음을 접고 맙니다.
이들에게 개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고 친구이며 연인인 셈인데요.
세상에는 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있는 겁니다.
실험 영상을 본 누리꾼들 반응도 뜨거운데요.
“저도 7년 함께한 고양이가 있는데, 저 사람들 마음 이해합니다.”
“반려동물을 ‘파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나 같으면 무조건 팔겠다. 1억 로또 맞는 건데.”
“가족을 파는 사람도 있나요? 하긴 세상에는 자식을 팔아넘기는 부모도 있죠.”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시험하다니, 당하신 분들 불쾌할 듯.”
사람의 마음을 시험하는 실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역시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여러분이라면 1억에 반려동물을 파시겠습니까? [출처=유튜브 BigDa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