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김철승 서남대교회장 등 '허위사실유포 혐의' 고소키로

이용호 의원, 김철승 서남대교회장 등 '허위사실유포 혐의' 고소키로

기사승인 2017-07-13 16:51:01


[쿠키뉴스 전주=김성수 기자]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인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김철승 서남대교수협의회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키로 했다.

13일 이 의원에 따르면 서남대교수협의회가 전날 호소문에서 "삼육대를 지지하는 유성엽 의원, 이용호 의원"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삼육대‧구재단과의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라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것과 관련, 김 회장 등을 서남대 정상화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 이에 상응하는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공식‧비공식적으로 삼육대와 접촉한 바가 전혀 없으며, 삼육대의 서남대 인수를 지지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지난 22일 서울시청을 직접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만나 시립대의 원활한 서남대 인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한 바 있고, 특히 박 시장은 면담요청을  받은 날 처음으로 서남대 인수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고, 시 기조실장을 중심으로 시립대의 인수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남원시민과 학생, 학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남대를 정상화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교수협의회가 나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주장을 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도, 묵과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곧 김철승 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며 "허위사실에 대한 최초 유포자를 반드시 찾아내 공개하고 의도를 물어 서남대 정상화 추진을 가로막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water2@kukinews.com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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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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