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희 콘텐츠에디터]
한 노부부가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딸 ‘신디’와
결혼 60주년 화보를 찍어줬던 ‘메간 반’ 덕분에
결혼 65주년을 기념한 ‘웨딩 화보’를 찍게 된 건데요.
웨딩 화보 속 노부부의 이름은
미국 미네소타 주에 사는
해럴드와 루비입니다.
두 사람이 웨딩마치를 울린 건
지난 1952년이었는데요.
어느덧 65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 사이 두 사람의 주름은 깊어갔고,
루비는 치매를 앓게 됐습니다.
그래서 5년 전 60주년 웨딩 화보를 찍어 준 반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이지만,
남편 해럴드만큼은 잊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사진 속 두 사람은
지나온 세월만큼 많이 늙고 여위었지만
65년 전과 다름없이 사랑이 듬뿍 담긴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네요.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노부부의 웨딩 화보.
몇 컷 감상하시죠.[사진=megan-vaugh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