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탈북녀 임지현'으로 방송 활동하던 여성이 북한의 선전 매체에 등장했습니다.
어제(16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가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전혜성은
TV조선 「남남북녀」, 「모란봉클럽」, 국방TV 「명받았습니다」 등에 출연한
탈북녀 임지현이었습니다.
그녀는 “종편과 국방 TV 등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다.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라며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남조선으로 가게 됐다.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라고 주장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he****
태어나서부터 사회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 민주주의 국가에 와서 적응한다는 게 쉽지가 않지!?
oh****
탈북자 입국심사 철저히 해라
pe****
말은 대본대로 연기했다지만 표정만 봐도 연기하고 있는 건 북한방송임을 알 수 있다. 가족 인질 잡으면 버틸 수가 있나
ka****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진실이 뭔지 알 수가 없네요~ 얼굴이 많이 부어 보이고 표정도 좋지 않던데~~~
sk****
나도 간첩 아니면 가족 볼모로 잡혔거나 납북 당한 거 같다에 한 표.
tr****
성방 BJ 하다 지난달에 불구속 입건..그 이후 다시 월북한 거 같은데?
임지현의 구체적인 입북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그녀가 중국에서 북한 측에 유인 납치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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