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임기내 국방예산 GDP 2.9%까지 인상”

文대통령 “임기내 국방예산 GDP 2.9%까지 인상”

기사승인 2017-07-18 16:01:26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DP(국내총생산)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예산을 임기 내 2.9%까지 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전현직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3군 총장, 기무사령관 등 주요 군 지휘부를 초청해 격려오찬을 갖고 "어려운 시기에 국방과 안보를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한민구 장관께서 정치적 어려움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하도록 애써주셨다"고 언급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국방과 경제로, 경제는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문제이지만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더 절박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처럼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튼튼한 국방을 위한 국방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도 문 대통령에 국방력 증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아무리 무기체계를 고도화하더라도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이 자부심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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