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하동=이영호 기자] 경남 하동군민의 새로운 문화공간 역할을 할 하동 1970관이 문을 열었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1970관 3층 다목적실에서 ‘하동 1970관’ 준공식을 열었다.
1970관은 날로 쇠퇴하는 옛 읍민관 일원과 전통시장 주변의 활성화를 통해 1960∼70년대 하동읍이 누리던 번성기를 재현하고 중심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동읍 활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2015년 4월 국토교통부의 국토환경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준공됐다.
옛 읍민관 자리에 지상 3층 연면적 732㎡ 규모로 지어진 1970관은 1층에 작은 도서관·자활나눔터·홍보실이, 2층은 전시실과 사무실, 3층은 다목적실로 이뤄졌다.
1970관은 하동지역자활센터 회원의 자활공간은 물론 문화·예술작품 전시회, 군민의 취미생활, 농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문화·편의공간으로 활용돼 하동읍 시가지의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의 중심지 하동읍이 제대로 살아야 군 전체가 견고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하동읍 활력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이날 개관한 1970관이 하동읍의 중심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더 큰 하동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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