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한국형 기둥헬기 '수리온' 등 무기개발 과정에서 부실 의혹이 제기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방 청장 사표 수리를 결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임식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수리온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장 전 청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경공격기 FA-50 등 국산 군사 장비를 개발해온 국내 대표적인 항공 관련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협력업체 5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방위산업 비리를 수사 중이다.
방 전 청장은 수리온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실 개발 및 원가 부풀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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