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공동 개발

JW중외제약·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공동 개발

기사승인 2017-07-19 12:56:00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JW중외제약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이와 관련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후보물질인 ‘FR-1345’의 비임상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2018년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IND(임상허가신청) 수준의 비임상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

‘FR-1345’는 지난 5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최근 수행한 비임상 효능평가 결과, ‘FR-1345’는 급성 가려움 동물 모델 시험과 만성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 시험에서 대조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보였고, 예비 독성 시험을 통해 높은 안전성이 기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이번 범부처신약개발 지원 과제 선정은 ‘FR-1345’의 혁신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JW의 R&D 인프라와 정부 지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FR-1345’를 글로벌 신약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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