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시동’

영덕문화관광재단,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시동’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 지원금 3억원 확보
3년간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추진

기사승인 2025-05-19 11:20:34
실버발레 수업 현장 모습.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꿈다락 문화예술학교)’에 선정되며 지원금 3억원을 확보한 것.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재단은 3년간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한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지역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세대 간 연결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읍·면 마을회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도록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갖는다.

또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체 회복, 문화 자립 토대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 대상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 중장년 대상 산불 피해 마을 기록 프로젝트 ‘다시 이곳을 그리다’, 노년층 대상 발레 문화예술교육 ‘청춘 힐링 실버발레’ 등이다.

재단은 다음달부터 참여자를 모집, 7~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이 지역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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