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어제(18일) 정규 4집 앨범 「THE WAR」로 컴백한
엑소의 타이틀 곡 'Ko Ko Bop'의 뮤직비디오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방탄소년단 팬 사이에서 'Ko Ko Bop'의 뮤직비디오가
방탄소년단의 'I NEED U'와 'RUN' 뮤직비디오의 몇 장면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두 아이돌 그룹이 컴백할 때 으레 나오는 표절 의혹은
일종의 연례행사가 돼 가고 있죠.
논란이 되는 몇 장면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지만,
두 곡 자체의 분위기와 영상이 주는 느낌이 달라
섣불리 판단을 하긴 힘든데요.
'Ko Ko Bop'은 레게 기타를 기반으로 한
나른한 여름밤의 느낌을 주는 '레게 팝' 곡이고,
'I NEED U'와 'RUN'은 방탄소년단 특유의 서정이 담긴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로 힙합' 곡으로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뮤비 영상 역시 'Ko Ko Bop'은 밝고 청명한 컬러가 많이 사용되고
트로피컬 느낌이 강세를 이룬 반면,
방탄소년단의 두 곡은 어두운 회색빛 도시의 느낌이 강한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tl****
작년을 생각해 봐 그대로 부메랑처럼 가는 거예요ㅎㅎㅎ
rl****
지금 요점은 뮤비가 표절이라는 게 아닙니다.
그동안 방탄한테 들이민 잣대 그대로 뒤바꿔서 미러링하는 거예요.
당해보니 어때요?
la****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오져요~~
41****
아니 왜 이렇게 둘이 붙여 놔서 팬들끼리 싸우게 해
jo****
두 그룹 팬들 간의 갈등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한편, 엑소의 'Ko Ko Bop'은 발매 직후 각종 음악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엑소의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데요.
1집부터 3집까지 전부 100만 장 돌파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엑소는
이번 4집에서도 선 주문량만으로도 80만 7234장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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