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호(진양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폭염 영향

진주 남강호(진양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폭염 영향

기사승인 2017-07-27 11:34:32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남강호(진양호) 판문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와 함께 관내 남강호(진양호), 사연호, 회야호에 대해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강호는 판문과 내동, 2개 지점의 수질을 분석해 조류경보 발령여부를 결정한다.

남강호는 주간 모니터링 결과 판문 지점에서 7월 3주(7월17일) 7월 4주(7월24일) 연속 ‘관심’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cells/mL)을 초과해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도 7월 4주차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5015cell/mL로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1회 초과함에 따라 8월 1주차 분석결과에 따라 발령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남강호 조류 증식 원인은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에 따라 조류 성장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된 것으로 환경청은 보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남강호 상류 수질오염원 점검 강화 및 조류경보 발령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요청했고 특히 남강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조류 및 조류독소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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