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해수욕장 안전관리 ‘굳건’

경북도내 해수욕장 안전관리 ‘굳건’

기사승인 2017-07-28 18:45:25

 

[쿠키뉴스 포항=김희정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시범 합동훈련’을 펼쳤다.

이날 합동훈련은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2014년 12월 시행되면서 해수욕장내 안전관리 업무를 지자체가 주관함에 따라 마련됐다.

본격적인 피서 성수기를 맞아 유기적인 인명구조 대처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훈련은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참관한 가운데 인명구조 전문기관인 해경, 소방서(119), 시·군 안전요원 50여명이 참가했다.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무전기 등 동원가능한 모든 최신 구조장비를 투입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또 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심폐소생술 시범교육을 했으며, 교육 후 해수욕장 피서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경북도는 매년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내 지정해수욕장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도 32억원을 들여 안전관리요원지원, 편의시설 개·보수, 해수욕장 특화개발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인명구조를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올해도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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