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北 미사일 도발 단호히 응징…한미 전략자산 전개"

송영무 "北 미사일 도발 단호히 응징…한미 전략자산 전개"

기사승인 2017-07-29 10:12:49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이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장관은 이날 발표한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군 입장'에서 "한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였으며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UN안보리의 수차례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제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모한 행위로서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또 "주한 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한미연합 확장 억제력과 함께 우리의 독자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군은 경계태세 강화시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 굳건히 유지하여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비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kukinews.com

민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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