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세월호 화물칸에 대한 수색 이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지난달 20일 객실 1차 수색을 마치고 화물칸 수색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총 12점의 뼈가 수습된 것이다.
화물칸에서 뼈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4일이다.
당시 화물칸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근처에서 처음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14일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40일 만에 처음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나온 것이다.
수습본부는"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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