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청주 서원구 수곡동의 한 원룸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후 6시50분 청주시 수곡동 한 원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집주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가 문을 열어보니 꺼진 연탄불이 발견됐다. 당시 현관문과 창문은 모두 잠겨 있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정도로 볼 때 사망한 지 1주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에게 통보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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