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는 공중화장실 22곳에 대해 여성들의 불안요소를 사전에 해소하는 여성 안심벨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주로 외지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주변, 공원 및 서천둔치, 상가시장 내 등 공중화장실에 설치했다.
여성 안심벨은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여성화장실 내에 설치된 비상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 사이렌 소리(10초 정도)와 함께 LED불빛이 점멸하여 주위에 위급상황을 알려 주위사람들이 경찰서 (범죄신고 112)로 신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외부에 안심벨 설치 안내판과 경보장치가 표시돼 있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으로 앞으로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용객들이 공중화장실에 대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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