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외유’ 충북도의원 3명, 윤리위 회부 자진 요청

‘물난리 외유’ 충북도의원 3명, 윤리위 회부 자진 요청

기사승인 2017-07-31 17:13:57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이 스스로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 회부를 요구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31일 "해외 연수로 물의를 일으킨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이 수재민과 도민들의 시름을 뒤로한 채 연수를 강행해 깊은 상처를 드린 데 깊이 사죄한다며 윤리특별위원회 징계회부를 자진해 요청한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9월6일 개회하는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이를 보고, 윤리특위에 회부·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들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내렸다. 또 함께 해외연수를 떠났던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도 지난 25일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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