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탐방로 ‘안동선비순례길’ 태어나다

안동시 탐방로 ‘안동선비순례길’ 태어나다

기사승인 2017-08-01 14:21:38

[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 기자] 안동시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조성공사’준공을 앞두고 의견을 수렴해 탐방로 명칭을“안동선비순례길”로 결정했다.

시는 지역의 특정 장소가 갖는 역사 문화와 인문적,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걷기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또 지역 고유의 전통적 가치에 맞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탐방로 전체 통합 명칭 브랜드를 부여해 탐방로 인지도 향상과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탐방로는 오천유적지를 시작으로 청량산 일대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새로운 구간을 개설하는 등 총 346억 원을 들여 9개 코스에 걸쳐 수변·수림 탐방로를 조성하고, 거점 및 쉼터 13곳과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순례길 개방은 올 10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탐방로 일원으로 도산 서부단지에서 경상북도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안동호에 놓인 폭 2.75m, 길이 1㎞의 수상데크는 물 위를 걸으며 안동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탐방로 중 으뜸명소로 벌써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여러 탐방로 명칭을 하나로 통합해 브랜드로 개발하면 안동을 찾는 방문객에게 탐방로를 좀 더 쉽게 알릴 수 있고, 탐방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달하며 안동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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