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생중계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친박(친박근혜계) 조원진 공동대표를 비롯한 창준위 관계자들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대통령 재판 생중계는 인권 유린 행위"라고 규탄했다.
창준위는 이어 "60이 넘은 여성의 몸으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석방돼 자유로운 신분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와 석방을 외쳤다.
앞서 지난달 25일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등 주요사건의 하급심 재판 TV 생중계를 허용했다.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