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폭염인한 가축 피해 미리 예방

영주시 폭염인한 가축 피해 미리 예방

기사승인 2017-08-04 16:12:40

[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시는 잦은 강우와 폭염으로 고온 다습해 가축에 많은 피해 발생이 우려되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 시설점검 등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의 변질, 병원성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축사 관리 시 밀사를 하지 말고 가축에게 고온시 안개식 분무, 그늘막 설치, 축사 위 스프링클러 설치 등이 필요하다. 축사 환기로서 가축 사양 시 가장 중요한 것은 ①환기, ②건조, ③보온 순으로 중요하므로 환기를 위하여 선풍기, 환풍기 등을 설치하며 설치 방향은 바람 부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축사에 연기를 피워서 공기의 흐름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먹는 물 관리를 위해서는 여름철에는 오염 되지 않도록 매일 청소를 하며 가급적 시원한 냉수를 급여해야 한다. 사료 급여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할 때 급여하며 한우, 젖소의 경우 소금은 하루 20 ~ 30g 급여하는 것이 좋다.  광물질, 비타민제 등을 급여하고 조사료와 농후사료 비율을 6:4에서 농후 사료 량을 증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가축에서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이 발생하는 고온한계 온도를 감안해, 그늘막 설치, 물 뿌리기, 적정 사육 마릿수 유지 등 여름철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을 참고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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