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진에어 잡고 P·S 막차 탑승…에버8은 시즌 3승 기록(종합)

[롤챔스] 아프리카, 진에어 잡고 P·S 막차 탑승…에버8은 시즌 3승 기록(종합)

아프리카, 진에어 잡고 P·S 막차 탑승…에버8은 시즌 3승 기록

기사승인 2017-08-05 22:58:10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아프리카가 진에어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 와일드 카드 자격을 확보했다. 에버8은 시즌 마지막 경기서 3승째를 신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에버8 위너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5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MVP, 진에어 그린윙스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 시즌 5위를 확정지은 아프리카는 오는 12일 포스트 시즌 첫 경기 와일드 카드전에서 4위 SK텔레콤 T1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에버8은 ‘정글 잭스’ 카드를 선보였다. 1세트 코그모-카시오페아-잭스 3캐리 조합을 꺼내든 이들은 속도전을 펼쳐 MVP를 유린했다. ‘말랑’ 김근성의 잭스가 상·하단을 오가며 수차례 갱킹을 성공시킨 것도 주효했다. 에버8은 30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MVP 병력들을 뒤에서 덮쳤고, 대량의 킬을 획득했다. 이들은 복귀 없이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MVP 넥서스를 부쉈다.

2세트는 ‘기인’ 김기인의 독무대였다. 카밀을 선택한 김기인은 나르를 고른 ‘애드’ 강건모 상대로 다수 솔로킬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대규모 교전과 스플릿 푸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 ‘전설’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8이 41분께 장로 드래곤 전투를 5대0으로 승리, 게임을 끝냈다. 에버8은 3승15패로 올 서머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그중 2승을 MVP에게서 얻어냈다.

아프리카는 1세트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중압감이 상당했던 경기였기에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퍼스트 블러드가 29분께 나왔다. 아프리카는 적에게 3억제기를 내줬으나 최후 대규모 교전에서 그림 같은 승리를 거둬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48분경 진에어가 아프리카의 바텀을 압박하던 도중 ‘엄티’ 엄성현의 그라가스가 상대방에게 뒤를 잡히면서 아프리카에게 유리한 대규모 교전이 전개된 게 결정적 승리요인이었다.

2세트는 양 팀이 치고 받는 난타전 끝에 아프리카가 승리했다. 23분께 내셔 남작을 사냥해 우위에 선 아프리카였으나, 다음 내셔 남작 사냥을 앞두고 전투에서 진에어에 완패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 버프를 빼앗긴 상황에서 상대 미드 억제기를 먼저 밀었다. 이어 39분경 ‘눈꽃’ 노회종의 쓰레쉬를 암살해낸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순서대로 획득했고, 42분께 진에어 본진에서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승리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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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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