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전북=이용철 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8.27 전당대회와 관련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의원은 국민의당은 기로에서사느냐? 죽느냐?, 사당화냐? 공당화냐?, 혁신이냐? 후퇴냐?의 갈림길에서 국민의당이 사는 길은 사당화의 길을 버리고 공당화의 길을 가는 데 있으며 사는 길은 공당화와 함께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이제 "나의 삶을 개선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개혁은 "재벌개혁, 검찰개혁, 방송개혁, 교육개혁, 정치개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현재의 정치지형 속에서 국민의당은 국가 개혁의 경쟁자, 개혁의 견인차, 개혁의 주도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조건에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개혁 입법 과제들을 최우선에 놓고, 바른정당, 정의당 등 다른 야당과 공조해 정부 여당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극중주의가 당의 보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5월 대선을 만들어낸 촛불 민심으로부터의 이탈이고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요구는 개혁인데 극중주의란 모호한 말로 보수화의 길을 간다면 국민의 지지는 회복할 길이 없으며, 부동산 폭등의 현장, 일자리 절벽의 현장, 보육과 교육의 현장에 몽골기병처럼 뛰어들어가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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