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 중인 남해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발전소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해군과 남해 IGCC 건립사업의 참여기업인 4개사(포스코건설, 한국전력, 동서발전, 두산중공업)는 10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검토 용역 보고회를 열고 용역수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내년 5월까지 약 10개월로 한국전력기술(주)에서 수행한다.
남해군과 참여기업들은 오는 12월 전기사업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추가 반영케 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군민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용역 추진사항에 대해 군민들이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 IGCC발전소는 2015년 7월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400MW가 반영됐으며, 지난 4월 경남도와 남해군, 참여기업 4개사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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