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 호산대학교가 LG전자 베트남 법인과 손잡고 맞춤형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호산대는 지난 11일 베트남 해양대학교에서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과 팜 션 동 베트남 해양대학교 부총장, 성인경 LG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 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산한국어센터를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한국어센터에서는 베트남 해양대 졸업생 중 LG전자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산대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한국어센터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 별로 3개 반 60명으로 구성해 소수정예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에서는 현장 적응을 위한 기술적인 부분을, 호산대는 이를 토대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에 의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체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NCS 기반에 의한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 베트남 하노이 인근 항구도시 하이퐁에 80만㎡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을 생산해 베트남 현지 판매는 물론, 세계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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